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전 케어 대표가 '통증'을 이유로 또 다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슈|2020. 4. 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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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동물 안락사 박소연 (전 케어 대표), 또 재판 불출석

'통증' 있다며 두 번째 재판 불출석

재판부 "또 불출석시 구인장 발부"

4월 23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소연 대표의 첫 공판.

그러나 피고인 박소연 대표의 불출석으로 공전됐다.

박소연 측 변호인 : 통증이 심해서 출석하지 못했다

재판부 : 재판받기 싫은 것인가, 다음 기일에도 불출석할 시 구인영장을 발부하겠다.

박소연 전 케어 대표는 지난 2월 대표직을 사퇴하며 법정에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지만 본인의 말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4월 23일 재판에도 불출석했고 지난 3월 23일 재판에도 불출석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박소연 전 케어 대표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걸까요?

박소연 대표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유

박 전 대표는 타 동물단체들의 의도가 숨어 있다고 여기는 듯 “구조된 동물들의 소수 안락사는 더 많은 동물을 적극적으로 구조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것을 공격의 무기로 삼아 동물들이 그 피해를 보게 됐다”고 밝혔지만

현재 박소연 대표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유는 박소연 대표가 사전에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표방했다가 사실이 드러난 뒤 ‘안락사의 불가피성’을 말했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 핵심이지만 타 동물단체에게 문제의 원인을 전가시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서울시수의사회가 안락사 파문 당시 케어와의 협력을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에는 “구조활동을 후원해온 시민들을 속이고 케어에 의료활동을 지원해온 수의사들을 기만했다”는 이유가 담겨 있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가 자원 부족을 이유로 동물을 안락사하는 행위는 ‘정당한 사유’라고 보기 어렵다”- 수의사 전문매체 ‘데일리벳’의 이학범 대표

안락사를 선택할 때는 ‘동물에게 더 나은 방법이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 -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의 이형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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